[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지역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취업박람회는 2023년 출발 이후 지난 2년간 익산시 청년 정책을 대표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광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존 취업박람회에 창업박람회를 더해 한층 강화된 전략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심한 지원을 받은 지역 청년들이 작은 성공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의 한 부분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청년시청은 취업박람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든든한 조력자다. 청년시청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총 4000여명의 구직자와 279개 기업 및 기관이 현장에서 만나는 실질적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들은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기업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확보해 장기근속률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취업박람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박람회라는 점이다.
보건·의료 분야 박람회부터 금융기관·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여성친화 취업박람회,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산업 맞춤형 박람회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반기부터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를 가동해 분산된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시민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람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짝수달 세번째 화요일마다 청년시청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며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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