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사업 지역기업 지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평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울산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2년간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기업 지원 전담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가 오는 4월쯤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친 후 예비 수소 전문기업 10개사 이상을 선정·발굴하고, 기업당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인증획득, 기술 도입·보호, 연구장비 활용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여, 시장 조사, 디자인 개선 ▲그 외 홍보, 기술개발 등이다.
수소 전문기업은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기업의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나 연구개발 투자 금액 비중이 법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수소 전문기업으로 지정한다.
예비 수소 전문기업은 수소 전문기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수소 분야 기술력, 매출 실적 보유 등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한편 정부는 현재 110개의 수소 전문기업을 지정해 연구·개발, 해외 진출, 지방투자기업 유치 재정자금 가산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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