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복식 우승은 2012년 이용대-정재성 이후 13년만
서승재-김원호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레오 롤리 카르나도-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9)으로 완파했다.
한국 남자 복식 조가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이용대-정재성 이후 13년 만이다. 이용대는 대표팀 초빙 코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후배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이달 초 독일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한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즈이(중국)를 꺾고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여자 단식 최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혼합 복식 4강에서 탈락한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는 3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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