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 취임…첫 일정은 수출전략 점검

기사등록 2025/03/14 18:39:53
[수원=뉴시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수원=뉴시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임 원장이 취임 당일인 14일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 지원을 당부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소장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경기도의 수출 전진기지로, 미국·중국·러시아·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김 원장은 14개국에 위치한 19개 GBC 소장과 함께 지역별 수출 전략과 현황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각 GBC 소장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GBC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책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미국 댈러스를 비롯한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한다. 이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개최 규모 확대와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해외 종합전시회 참가지원 등 수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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