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119구조견 수색 역량 강화 특별훈련

기사등록 2025/03/05 19:48:12

경남119특수대응단에서 3~5일 실시

경남119특수대응단 119구조견의 실종자 수색훈련.(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3.05.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119구조견의 수색 능력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119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 3두(피코, 나이스, 투리)는 최근 5년간 280여 건 출동하여 126명을 구조했고, 올해 1월 말에는 진주에서 치매로 집을 나간 구조 대상자를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 배 이상 민감한 후각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붕괴사고 및 산악사고 사고 시 실종자 수색 등 구조 대상자 발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119특수대응단은 이번에 자연재해, 사고, 실종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종자 탐색 등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119구조견 운용자의 현장 운용 기술을 배양하고, 어두운 터널 통과, 흔들다리, 시소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 극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최소한의 시간 내에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것이 수색작업의 핵심"이라며 "119구조견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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