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절단 사고 후 겨울철 시린 증상 심해져
온열시스템 적용 혈액순환 개선 통증완화
팔 절단 장애인들은 절단 사고 후 발생하는 신경 손상과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겨울철 특히 ‘시린 증상’이 심해져 불편을 호소한다. 보장구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근로복지공단과 공동 연구를 시작해 의수 내부에 온열 시스템을 적용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온열 의수를 개발했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온열 의수 제작 방법'과 '온열 의수' 두 건의 기술은 상지 절단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핵심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의수 내부에는 효율적인 발열 패드를 배치해 사용자의 말단 부위에 효과적인 온열 자극을 제공한다.
발열 온도는 저온, 중온, 고온 세 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의수 손목부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온도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보장구센터는 지난 2018년과 2021년에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요천추 척추보조기’와 ‘어깨 외전보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상용화된 기술은 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이관해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의 일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신호철 병원장은 "온열 의수는 단순한 보조기구를 넘어 국가유공자와 일반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온열 의수는 상용화와 함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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