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챗지피티·MS 코파일럿 활용
향후 업무 전반에서 AI 도입할 예정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업무 혁신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내달 4일부터 챗GPT와 코파일럿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전북도가 최근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소방 업무 혁신과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자 이와 같은 인공지능 활용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은 오픈AI(OpenAI)사의 챗지피티(Chat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코파일럿(Copilot) 등 두 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교육은 자료 검색,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이미지·영상 제작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부분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모두 57개 과정으로 이뤄져있어 회의록 요약, 사진 생성, 영상 자동 편집,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실질적인 실무 혁신과 현장 대응력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북도 소방본부는 설명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인공지능 활용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선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소방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이를 통한 학습능력 강화 등을 통해 신속·효율적 재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한 통계자료 구축 등 향후 행정, 통계 등 전방위적인 부분에서 인공지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은 이와 같은 온라인 교육을 '성안당'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행정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한 만큼 우리 본부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소방본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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