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출간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 콘서트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달 5일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27일 한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3월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청년문화공간에서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연다.
한 전 대표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79일 만이다.
전날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을 기록한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윤 대통령을 만나 자진 하야를 설득했으나 불발된 일 등을 상세하게 기술하며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과 보수 지지자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담았다.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열리는 조기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당 대표를 사퇴할 당시)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떠났다. 그리고 이제 나는 그 말을 지키려고 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