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순창군에 따르면 가족센터가 가족 유형별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제공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다문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맞춤형 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관내 307세대의 다문화 가구를 지원하고자 모국 방문지원,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학습,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가족센터는 상담사, 언어발달 지도사, 외국인지원 상담사, 아이돌보미, 통번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가족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실제 이들은 ▲방문교육서비스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학습지원 ▲아이돌봄지원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다문화 자녀 370여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연령대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문화 자녀들이 원활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군은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2억5000만원을 투입, 순창읍 장류로 일원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2482㎡) 규모의 새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어서 더욱 쾌적한 환경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가족센터가 해마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건립되는 가족센터를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순창을 만들어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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