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픽업 서비스 27일 종료
매장 신규 개점·편의점 입점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픽업 서비스를 종료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일부 상품에 한해 제공하던 매장 픽업(무탠픽업) 서비스를 27일 오후 6시에 종료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주문 후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재고 여부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픽업 데스크나 픽업 락커에서 받을 수 있다.
주문일 기준 오후 7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에도 수령이 가능하다.
수령지를 픽업 락커로 설정하면 매장 문 밖에서도 주문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무신사는 2021년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약 4년 만에 종료하게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익일배송(플러스배송)이 안정화 단계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고 오프라인 매장이 확대되면서 픽업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무신사는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1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7일에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20호점을 열 예정이다.
편의점에도 입점한다. 다음 달부터 전국 3000개 GS25 매장에 상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윈드브레이커 재킷, 반소매 티셔츠, 라운지 스웨트 팬츠, 양말, 벨트, 속옷 등 총 12종의 상품을 GS25 전용으로 판매한다. 이후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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