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우승 후보' 울산·서울, 자존심 회복…대항마·라이벌 격파

기사등록 2025/02/24 12:08:45

울산, 대전 2-0 제압…서울은 안양에 2-1 승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대항마'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이 '라이벌' FC안양을 꺾으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울산은 지난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탈락, 안양과의 리그 홈 개막전 패배로 휘청였다.

이날 상대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박규현, 임종은, 정재희, 하창래 등을 영입한 '대항마' 대전이었다.

특히 K리그1 3연패를 함께했던 주민규를 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의미가 남달랐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울산이 아니었다.

울산은 전반 7분 2003년생 유망주 윤재석이 터뜨린 선제골로 빠르게 앞서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뒤에는 주민규 대체자로 영입한 공격수 허율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울산은 대전의 공세를 침착히 막아냈고 실점 없이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을 1-0으로 격파했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을 영입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리그 첫 경기에서 제주 SK에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조직력과 결정력 보완이 시급한 가운데 지난해 K리그2 정상에 올라 창단 이래 처음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라이벌' 안양과 마주했다.

특히 연고지 문제로 얽힌 두 팀의 역사적인 첫 리그 맞대결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은 4만 관중이 들어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궜다.

후반 2분 린가드가 넣은 행운의 골과 후반 33분 루카스가 터뜨린 추가골로 승리했다.

서울은 라이벌 안양을 꺾고 시즌 첫 홈 경기를 시즌 첫 승으로 장식했다.

울산과 서울은 리그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K리그1 4연패에 도전한다.

서울은 지난 2016년 마지막 우승 이후 9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울산은 내달 1일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 서울은 3일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