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강우석 감독 작품 주연 후 16년 간 영화 못했다"

기사등록 2025/02/22 10:06:15
[서울=뉴시스] 김성령. (사진 = MBN '전현무계획2' 캡처) 2025.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배우 김성령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김성령은 2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8회에서 이 프로그램 호스트인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춘천의 숨은 맛집을 발굴한 먹트립 대장정을 펼쳤다.

김성령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미스코리아 주인공이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녀는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세시봉' 윤형주 선생님과 '연예가중계' MC에 발탁됐고, 1991년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사회를 맡았다"고 떠올렸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에 오디션도 안 보고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16년간 영화 출연을 못했다.

전현무·곽튜브는 "연기력 논란이나 촬영장 갑질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김성령은 "아니다.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신인여우상을 3개나 받았다. 그 뒤로 계속 캐스팅을 거절했더니, 나중엔 (섭외가) 아예 안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곰장어를 먹을 때 김성령은 내숭 없는 털털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보고 놀란 곽튜브는 "TV에서 뵌 것 보다 훨씬 더 털털하시다"며 '엄지 척'을 했다.

반면 김성령은 "방송인데도 계속 반말을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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