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지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사업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읍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5년 제1회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사업 운영위원회'를 열려 지황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변경과 주요사업 추진계획이 승인됐다.
민·관·산·학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의 회의에서는 ▲재배농가 생산자 교육 ▲사업주체 역량 강화 ▲가공상품 판매 촉진 등 실질적인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비한 지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지황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유호연 부시장은 "올해가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마지막 해인 만큼 추진 중인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정읍지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재배농가와 관련 산업 주체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사업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황은 쌍화탕·쌍화차의 주원료로 정읍 옹동지역에서 한때 전국 지황의 70%를 생산할 만큼 지역의 전통적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정읍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바 있고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돼 품질을 공인받았으며 2022년부터는 시작된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올해까지 이어지며 정읍지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