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전북, 일부 탐방로 15일부터 통제…"산불 예방"

기사등록 2025/02/12 19:32:26 최종수정 2025/02/12 22:10:24
[남원=뉴시스] 봄철 산불 조심기간 지리산국립공원 내 출입통제 탐방로.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남원의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가 봄철 산불로부터 자연자원과 동·식물을 보호하고자 공원 내 일부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이어지는 출입통제 구간은 총 26개 구간으로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해 '정령치~만복대~성삼재' 코스 등 128.6㎞ 구간이다.

단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정령치~바래봉~구인월', '뱀사골 와운교~요룡대', '구룡계곡' 등 111.5㎞ 37개 구간은 개방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공원사무소는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통제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방 및 통제되는 탐방로를 자세히 알려면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양경열 재난안전과장은 “국가 탄소저장고이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의 산불 방지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에는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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