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상장으로 1조 주식갑부 탄생…누구?

기사등록 2025/02/11 11:00:00 최종수정 2025/02/11 11:52:24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상장사 중 개인주주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는 주식갑부가 나왔다.

1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신규 상장한 149개 상장사의 개인주주를 조사한 결과 주식평가액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1조원이 넘는 1명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은 총 9명이었다.

1조원대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게임업체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다. 김 대표이사는 시프트업 주식을 2266만1370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시프트업의 지난 7일 종가 기준 6만700원으로 곱한 김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1조375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이사를 포함해 시프트업에서만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가 6명 나왔다.

주식재산이 1000억원 이상인 사람은 ▲박동석 산일전기(7566억원) ▲김병훈 에이피알(5917억원) ▲강은숙 산일전기(4027억원) ▲백종원 더본코리아(2629억원) 대표이사 등 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으로 주식부자가 된 124명을 출생년도별로 보면 1970년대생이 36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1960년대생 34명 ▲1980년대생 24명 ▲1950년대생 14명 ▲1950년 이전 출생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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