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신규 상장한 149개 상장사의 개인주주를 조사한 결과 주식평가액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1조원이 넘는 1명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은 총 9명이었다.
1조원대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게임업체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다. 김 대표이사는 시프트업 주식을 2266만1370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시프트업의 지난 7일 종가 기준 6만700원으로 곱한 김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1조375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이사를 포함해 시프트업에서만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가 6명 나왔다.
주식재산이 1000억원 이상인 사람은 ▲박동석 산일전기(7566억원) ▲김병훈 에이피알(5917억원) ▲강은숙 산일전기(4027억원) ▲백종원 더본코리아(2629억원) 대표이사 등 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신규 상장으로 주식부자가 된 124명을 출생년도별로 보면 1970년대생이 36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1960년대생 34명 ▲1980년대생 24명 ▲1950년대생 14명 ▲1950년 이전 출생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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