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기업은 '변신중'…"편견 깬다" 신사업 영토확장

기사등록 2025/02/08 11:01:00 최종수정 2025/02/08 11:10:25

뷰티·건기식·반려동물 사업 확장

[서울=뉴시스] 라엘 제품 사진 (사진=라엘 제공) 2025.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위생용품업계가 앞다퉈 신사업 모색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과 엮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활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위생용품업계가 뷰티,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은 페미닌 케어를 넘어 이너와 스킨케어, 여성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는 '홀리스틱 사이클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라엘은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와 같은 월경용품으로 시작해 여성 호르몬 주기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 '라엘 뷰티'는 월경 기간 중 발생하는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여성 호르몬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제품 라인업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엘 밸런스'를 론칭하며, 질 건강과 월경 전 증후군(PMS)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월경 주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라엘 밸런스 미오 이노시톨 앤 콜린'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서울=뉴시스] 깨끗한나라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포포몽 (사진=포포몽 제공) 2025.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발맞춰 2023년 7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을 론칭,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제지·생활용품 제조 기술을 활용해 펫티슈와 배변 패드를 만들어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는 다이소 전용 제품을 출시하며 다이소 전국 매장에 입점,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다이소 전용 제품은 기존 위생용품 위주의 제품군에서 반려동물의 피모 건강과 예민한 후각까지 섬세하게 고려하는 그루밍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는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피부 관리를 지향하는 슬로우에이징 시장에 초점을 맞추며 스킨케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07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해 2월에는 클린뷰티 브랜드 '포레스트'를 론칭, 15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제품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올리브영N 성수'에 공식 입점하며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소비자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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