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유단자 구합니다"…이재명 체포조 모집한 누리꾼 '수사'

기사등록 2025/02/06 15:16:52
[인천=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DB)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체포하겠다며 SNS에 '무술 유단자 모집' 글을 올린 누리꾼이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SNS에 이재명 대표 체포조를 만든다는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 A씨를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됐다.

경찰은 고발인을 상대로 먼저 조사를 진행한 뒤, 법리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SNS를 통해 '이재명 체포조를 만들자. 조건은 무술 유단자,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라는 모집 글이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소통위는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포함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당에 공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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