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역사를 바꾸는 대통령은 의외로 공화당 출신이 많다. 바이든 대통령이나 오바마는 아무것도 안 했지만 트럼프는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정부하고 문재인 정부하고는 많은 일을 했었다"며 "그 기간 중에 저도 정부에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기획조정실장, 제1차장을 역임했다.
박 의원은 "이분은(트럼프 대통령) 반드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김정은과 협상을 개시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며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다. 올해 시작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추천해야 되는데, 그게 1월31일이 마지막 추천 날짜다. 그래서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제가 추천서를 접수 시켜서 제출이 성공적으로 됐다는 확인 이메일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 11만명 추방한다는데, 노벨평화상 추천이 웬말이냐'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추천을 해 드리고 노벨상을 받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한국인에 대해서 좀 더 잘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근거가 있다"며 " 여러 가지 목적과 생각 속에서 추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외교안보특보단 등이 주관한 '계엄 이후 외교·국방·정보 개혁 과제 연속토론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과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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