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소득 가구 벽걸이형 에어컨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사등록 2025/02/03 17:00:42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0가구 선정

110만원 상당 벽걸이형 에어컨 지원

[안양=뉴시스] 불볕더위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 이미지. (이미지=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불볕더위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관련 사업은 여름철 불볕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

시는 2019년부터 총 267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50가구에 가구당 110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희망 가구는 지난해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달 28일까지 주소지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 중 지난해 미설치 가구, 장애인, 고령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6월 중으로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볕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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