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과 두 차례 연장 끝에 승리
황유나는 26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펼쳐진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조정민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파를 쳤다.
이어 2차 연장에선 황유나가 버디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조정민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지만, 다른 대회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드림투어 공식 상금랭킹엔 1억원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우승 상금도 4만5000달러(약 6400만원)이고, 상금 랭킹엔 1500만원으로 적용된다.
3위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지유아이(중국)가 올랐다.
4위는 윤화영(8언더파 208타), 5위는 김소정(7언더파 209타)이다.
쿠니요시 아이라(일본)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해 공동 30위로 마쳐 아마추어 부문 우승자가 됐다.
쿠니요시는 지난해 12월 열린 신지애 주니어 한일 골프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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