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 코리아 보고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 코리아(존스랑라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새로운 부동산 섹터의 부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경제국들의 금리 인하 시작과 함께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활발한 임대 활동과 공급 제한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견고한 성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자본의 유입 증가로 투자 규모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코어성 매물들이 다수 출현할 것으로 보이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리테일 시장도 수혜를 받을 수 있겠지만, 완전한 투자 심리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JLL코리아는 2025년에는 데이터센터, 코리빙, 시니어 하우징과 같은 '뉴 이코노미' 섹터로의 투자 다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붐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코리빙 시장의 성장 등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