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두크 지역 팔 마을 주택들에 방화, 차량도 불 태워
이스라엘군 공습도 계속..서안 정착민들 공격도 엄호
이스라엘쪽의 소식통 들에 따르면 약 50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은 서안지구 도시 칼킬리야 동쪽 지역에 있는 알 푼두크, 진사푸트 등 마을을 공격해 건물들에 방화하고 차량들까지 불태웠다.
이들은 주민들에게도 돌을 던졌고 한 마을에서는 불타고 있는 건물 뒤에서 총성이 들리기도 했다.
이스라엘 구급대 마간 다비드 아돔은 이 날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2명이 다쳤고 그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총격 원인은 아직 밝혀 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국영 칸 TV는 이 날 이스라엘 경찰관 한 명이 혼란 중에 자기네 정착민 2명을 팔레스타인 주민으로 오인하고 총격을 가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다.
팔레스타인 쪽 사상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발표, 국경 경찰과 군 병력이 폭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날 공격은 전날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마을 여러 곳이 공격을 당한지 하루 만에 다시 일어난 사건이다. 싱길과 투르무스 아이야에서도 정착민들이 집과 차량에 방화를 했다.
푼두크에서는 정착촌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동을 막고 마을 입구를 봉쇄했으며, 마을에서는 방화 사건들이 신고되었다.
최근 서안 지구에서는 가자 휴전과 관계 없이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마을과 도시들을 공습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상자도 많이 발생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전쟁 시작 15개월 만에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가까스로 정전 협정 타결에 성공했지만 단 하루 뒤에 서안지구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방화와 살상이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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