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 '국민 10명 중 1명'

기사등록 2025/01/16 09:12:58 최종수정 2025/01/16 10:28:24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혼잡

온라인 또는 상반기 수검 권장

도봉운전면허시험장 12월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국민 10명 중 1명에 달해 연말 시험장 혼잡을 피하고자 온라인 검사와 상반기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평균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인원이 가장 적었던 때는 2월로 9만9000명이다. 가장 많았던 때는 12월 60만 여명으로 약 6배 증가했다.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에게 상·하반기 안내문자, 우편 안내통지, 국민알림서비스 등으로 적성검사 방법을 알리고 있다. 운전면허 소지자는 운전면허증 전면 적성검사 기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편리한 온라인 적성검사는 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4세 이하 제1종, 제2종 보통 운전면허 보유자들만 적성검사·갱신 신청이 가능하다.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 대상자는 각기 다른 검사(신체장애 판단 신체검사 또는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를 받아야 하므로 방문 적성검사를 해야 한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전면허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알림이 오기전 운전면허증을 확인해 온라인 또는 상반기 수검하기 바란다"며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방문예약제, 민원대기현황 알림 등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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