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000여 마리 랜더링
주변 통제 초소 설치
이동 금지 등 긴급 대응
앞서 전날 도는 해당 농가에서 AI 고병원성 항원을 확인한 후 초동방역팀과 소독 차량을 긴급 투입,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시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가에 50명을 투입, 랜더링(사체를 분쇄해 태움) 처리로 3만2000여 마리의 종계를 살처분하고 발생 농가 출입구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또 10일 부시장 주재로 가축질병 대책회의를 열어 AI 발생 및 조치사항을 보고하고 AI 확산 차단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관련기관 및 농가에 ▲농장 출입자 및 차량 통제 ▲축사 소독 ▲철새 도래지 등 위험 지역 출입 통제 ▲소규모 가금 농가 방사 금지 ▲철새 도래지 및 산란계 종계농가 주변 소독 등을 벌였다.
여기에 시는 가금농가 핵심 차단방역 수칙 문자 발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철새 도래지 등의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청소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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