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세대 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자에 '마이비'

기사등록 2025/01/10 18:23:57 최종수정 2025/01/10 19:18:24

협상 절차 거쳐 이르면 1월 말 사업자로 확정

8월부터 10년간 부산 교통카드시스템 업무 운영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청 전경.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차세대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협약 기간이 오는 8월 6일에 만료됨에 따라,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차기 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마이비 컨소시엄과 티머니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들 2개 컨소시엄에 대해 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한 결과,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합산 최고 점수를 받은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평가에는 공공기관 직원, 교수, 회계사, 타시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8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사업자들의 신청 제안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시스템 구체적 개선 계획, 현 교통카드시스템 수용 및 이관계획, 지역사회 협력사업 계획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이비와 협상 등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를 이르면 오는 1월 말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10년간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Tagless)' 본격 도입, 모바일 동백패스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정책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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