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일 미국 방문
남원시는 지역의 학생들이 세계적 혁신 환경에서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배양하며 미래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를 위해 최근 시와 전북대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지난 9일에는 스위트호텔남원에서 '동계 미국 실리콘밸리 미래 모빌리티분야 이노베이션 교육 발대식'도 열려 시의 성공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시와 전북대 사업단 관계자, 참가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전반적인 교육 일정과 세부 계획, 현지에서의 주의사항과 안전사항 등이 안내됐다.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교육 프로그램에서 산호세주립대학 교수진과 실리콘밸리 전문가들로부터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또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유명 기업을 방문해 혁신 생태계와 첨단 기술 트렌드를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내 여타 기업과 대학들도 방문해 현장의 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전북대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 이일재 단장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남원시 학생들의 글로벌 경험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 육성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실리콘밸리 혁신 생태계 체험 견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대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과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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