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평균 27.8㎝ 폭설…비상 2단계 발령, 제설 구슬땀

기사등록 2025/01/10 17:13:40 최종수정 2025/01/10 18:10:24
[정읍=뉴시스] 폭설 후 날이 갠 10일 이학수 정읍시장(왼쪽 첫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시내 인도 제설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폭설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눈이 시작된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 9일 오후에는 이를 2단계로 격상해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눈의 정읍시 평균 적설량을 27.8㎝, 시는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주요 도로와 인도 등을 대상으로 발 빠른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학수 시장도 전직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시는 15t 덤프트럭 13대와 염화칼슘 629t, 소금 2145t, 모래주머니 5만개 등을 투입해 관내 63개 노선 408㎞의 제설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했다"며 "주말까지 이어질 강추위에 대비해서도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 피해와 취약계층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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