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올해 270억원을 들여 해양 수산 분야 8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9~10일 이틀간 포항수협·구룡포수협에서 '2025년도 수산 분야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임학진 포항수협장, 김성호 구룡포수협장,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등 200명이 참석해 주요 시책을 소개 받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올해 270억원을 들여 지속 가능한 수산 기반 조성을 위해 해양 수산 분야 83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어업인 경영 위기 극복 어업 활동 지원 ▲기르는 어업 기반 확충 양식 특화 농공단지 조성 ▲수산 자원 관리 방식 전환 ▲창조 어업 실현 수산물 소비 촉진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 어업 지도 활동 등이다.

이날 어업인들은 어업 기반 확충 등 적극적인 수산 진흥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예산을 적기에 신속히 집행하고, 체계적인 어업 경영 지원으로 수산 경제 도약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양수산국을 신설하고 수산·어촌·해양산업·항만 분야에 전년과 비교해 316억원(64%)이 늘어난 8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각종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해양 중추 도시'로 도약할 인프라를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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