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와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나

기사등록 2025/01/10 16:32:22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서 업무 협약

서울·강원과 부산 간 철도 노선 개통 맞춰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가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강원과 부산을 각각 잇는 새로운 철도 노선 개통 시점에 발맞춰 진행했다.

지난해 12월20일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중앙선'이 완전히 개통했다.

이어 새해 첫날인 1일엔 강원 강릉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동해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규 철도 노선 개통에 따른 공동 홍보·마케팅 ▲부산 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 사업 ▲시티투어 버스 연계 부산 철도 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레일관광개발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철도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부산권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더욱더 다채로운 기차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더 넓은 지역에서 부산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부산의 독창적인 관광 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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