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가 일손 돕기 현장서 경제사업 조기 추진 결의대회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새해 조합원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농협전남본부는 10일 나주시 동강면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농장에서 일손 돕기와 함께 '전남농협 경제사업 조기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농협 전남본부, 나주시지부, 나주동강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종 제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출하 가격을 의미하는 농산물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전남농협은 이를 통해 농업소득을 3000만원까지 끌어올리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 금액은 최근 조사된 소득 금액의 3배에 달한다.
통계청이 실시한 2023년 농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평균 농가소득은 5083만원이나 농업소득은 1114만원에 그쳤다.
반면 농업 외 소득과 이전소득은 이보다 높은 각각 2000만원, 1719만원으로 조사돼 농업소득 향상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협 전남본부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수급 안정 사업' 추진, '생산-판매-지원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또 '쌀값 안정을 위한 마케팅·품질 강화', '한우 암소 개량·방역 활동 강화',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광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농협은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을 위해 각 회원 농협별 대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종합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