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 '신 남성연대' '민경욱TV' 등 고발
지난 2일 국민의힘 정치인·유튜버들도 고발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신의한수' '신 남성연대' '민경욱TV' 등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들을 내란 선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특정 유튜버들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동조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공병호TV', '그라운드씨', '김상진tv', '김채환의 시사이다', '민경욱TV', '신의한수', '신 남성연대', '이삿갓TV' 등 채널의 유튜버들 8명이다.
민주당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고 이를 옹호하는 주장을 통해 헌법과 법치를 훼손하고 내란 행위를 동조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며 "형법 제90조에 따른 내란 선전죄를 근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나경원·윤상현·박상웅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허위조작감시단이 허위·조작 정보를 제보받기 위해 이달 6일 운영을 시작한 '민주파출소'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만2790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의 집중 키워드는 '내란 선동'(26.12%), '민주당과 이재명'(18.29%), '부정선거'(8%)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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