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돕고 아이도 건강하게…밀양시 과일 간식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01/10 16:01:12 최종수정 2025/01/10 20:32:24
[밀양=뉴시스]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42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유아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밀양 과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9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아 1160명에게 주 1회, 1인당 110g 이상의 과일을 제공한다. 1인당 단가는 지난해 1300원에서 올해 1800원으로 38% 증액됐다.

밀양물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수급하고 엄격한 품질 검수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과일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매주 수요일을 '밀양 과일 DAY'로 지정해 지역 내 과채류와 과실류 총 5900kg을 어린이집에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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