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2군' N팀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기사등록 2025/01/10 15:51:50

안대현 감독과 정부선 골키퍼 코치까지 4인 체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N팀(2군)에 합류한 우정하 피지컬 코치(왼쪽), 김광석 코치. (사진=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N팀(2군) 육성을 위한 코치진 구성에 힘을 실었다.

전북은 10일 "포항 스틸러스의 전설 김광석 코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당시 축구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우정하 코치를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K4리그 우승을 이끈 안대현 감독과 정부선 골키퍼 코치에 김 코치와 우 피지컬 코치를 더해 4인 체제의 N팀 코칭스태프 사단을 구성했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451경기를 출전한 전설 중 하나이며, 안 감독과 함께 N팀 필드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전북은 "김 코치가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와 마인드 등 내면적인 부분까지 코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N팀 선수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나아가 A팀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가진 노하우를 모두 전하겠다"고 말했다.

우 피지컬 코치는 브라질에서 피트니스를 전공한 후 프로팀 코리치바FC, 아틀레치쿠 소로카바 등에서 연수를 거쳐 2018년부터 축구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이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피지컬 코치로서 경험을 쌓으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우 피지컬 코치는 "N팀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피지컬 측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겠다"며 "A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잘 살려 N팀의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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