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못났던 잘났던 우리가 책임져야 할 영입인재 1호"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01/10 13:38:44 최종수정 2025/01/10 14:44:2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 옆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10일 윤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

윤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찾은 뒤 윤 대통령을 만나러 관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지키려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평생을 검사로 살면서 나쁜 사람을 잡아내는 길을 걸어왔다.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재벌이든, 정치인이든, 대통령이든 눈치보지 않고 원칙대로 그들과 싸웠고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오직 국민에게 충성합니다'라는 신념을 증명해 온 분이다"라며 "검사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을 비교하면 답답했다. 대화와 타협이 중요한 정치 무대에서 검사처럼 선악을 구분해서 정치를 하면 제대로 작동되기 힘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분을 대통령 후보로 끌어드린 사람들이 바로 우리 국민의힘 아닌가"라며 "우리는 윤 대통령의 장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 모신 분 아닌가. 적어도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못났던 잘났던 우리가 책임져야 할 영입인재 1호를 끝까지 책임 지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윤 대통령을 지키려는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검은 카르텔과 타협 없이 싸워왔다"며 "대부분의 정치인은 적당히 타협 하다가 넘어갔을 일을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 결과로 지금 이렇게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등을 돌려서는 안된다.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에도 한남동 관저를 찾았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 40여명과 함께 6일 관저 앞을 찾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 앞에 모여있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러 관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 옆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2025.01.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민에게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1.10.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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