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2024년 한 해 동안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1만6461명의 이용자에게 11만8162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에게 도서관 자료를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는 2011년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2024년 책나래 서비스는 47개 도서관이 신규 가입하여, 공공·대학·장애인도서관 등 총 1166개관이 활발히 동 서비스를 운영했다. 2025년에는 추가 확보된 우편료 예산을 통해 참여도서관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2025년에도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장기요양대상자 등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의 공공·대학·장애인도서관 등은 참여도서관 가입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 등의 이용자는 책나래 누리집(cn.nld.go.kr)과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 중인 거주지역 도서관(이하 나의 도서관)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한 뒤, 나의 도서관 회원 승인 후 책나래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자료가 나의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책바다(국가상호대차서비스) 이용 요금도 책나래 회원에 한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전액 지원한다. 기타 책나래 서비스 이용 안내 및 참여도서관 가입 문의 등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책나래 센터(02-3483-8883)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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