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후원…"비인기 스포츠 지원"

기사등록 2025/01/10 10:21:42

생애 첫 출전에 금메달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서울=뉴시스] 업비트가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을 후원한다. (사진=두나무) 2025.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16)의 훈련·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변재영은 지난해 15세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 품새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변재영은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남자 자유 품새' 종목에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보이며 우승했다. 특히 3m 높이로 뛰어오른 뒤 6회 연속 발차기에 성공하며 '품새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업비트는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태권도는 주로 '겨루기'에 초점이 맞춰져 '품새'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된다.

그간 육상과 탁구 등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 온 업비트는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미래세대에 대한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비트는 변재영을 모델로 한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전개한다. 광고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세대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옥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사회·경제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의 업(業)이 미래 세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캠페인과 함께 '미래세대 응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는 모든 문제를 맞힌 참가자 중 1만1명을 추첨해 총 1비트코인(BTC)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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