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 2편과 국가무형유산의 전승현황을 기록한 도서·영상을 제작해 국민 모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 2편은 '한국의 호미문화'와 '마을숲과 전통지식'이다. 국가유산청이 2017년도부터 2020년까지 4년 여에 걸쳐 진행한 농기구 ‘호미’와 마을공동체의 주요 공간인 ‘마을숲’에 대한 현장조사와 심화연구의 결과를 각각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불경을 쓰는 사경 기술인 '사경장'과 경주 지역 전통술인 '경주교동법주'의 역사와 가치, 재료와 도구, 제작과정 전반을 기록한 영상도 공개한다.

또한,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전승역사와 구성요소, 무형유산적 가치 등을 담은 기록도서와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와 '예천통명농요', '악기장', '가산오광대' 보유자의 입문과 평생에 걸친 전승과정을 보유자의 말로 기록한 구술 자서전도 각각 발간했다.

이 보고서와 영상, 구술 자서전 등 시청각 기록물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현재 10만 점 이상의 무형유산 조사·연구·기록 성과물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www.iha.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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