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령 합법·정당한 애국, 대통령 위해 싸워야" 주장
8일 오후 6시30분부터 나성동 사거리 인근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당한 계엄 선언 국민은 지지한다', '입법 독재 광기 탄핵 민주당 해체', '민주당 내란 정당 해산하라' '부정선거 방치하면 공산주의 직행' 등 손 피켓을 들고 집회에 함께했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A씨는 "(국민은)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됐지만, 민주당과 이재명은 차관급 29명을 줄 탄핵하면서 국정을 마비 시켰다"며 주장하며 "민주당이 탄핵 소추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해서 탄핵하겠다는 되지도 않는 내란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앞세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주주의 국가인 일본과 친하다고, 미국과 친하다고 탄핵을 시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문하며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령은 합법이고 정당했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나라를 위한 애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정청래를 비롯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며 진짜 내란 선동과 국민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자들은 민주당과 이재명"이라며 "숨지 말자. 보수는 부끄럽지 않으며 아무리 좌파가 많은 세종시라고 해도, 시민들이 깨어서 일깨우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쟁은 시작됐으며 이번에 지면 우리 보수는 살길이 없고, 먹고 사는 것이 중요치 않다. 이 나라가 공산주의가 되면 모두 죽는다"며 "보수는 땀 흘려 일하고 그 값어치에 따라 먹고 사는 것이 귀중한 줄 아는 착실하고 성실한 사람들이다"고 했다.
계속해 "그런데 좌파는 일도 하지 않으면서 나라 지원금이나 바라고,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못된 습성을 가지고 있다"며 "한덕수 총리가 대행을 맡았더니 대행마저 탄핵하는 미친 놈들이 어디 있느냐 그게 정상이냐"고 말했다.
끝으로 "최상목은 대통령 놀이를 하고 그 상황을 만든 것은 민주당"이라며 "우리 보수는 힘차게, 부끄러워하지 말고 싸워야 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A씨는 지난 2023년 3.1절에 세종시 한솔동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A씨는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 일장기를 들고 나타나 철거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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