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티베트 강진에 위로전 발송…"재해 조속히 수습되길"

기사등록 2025/01/08 17:47:33 최종수정 2025/01/08 17:58:25

최상목은 시진핑에, 조태열은 왕이에 각각 위로전

"피해 입은 희생자에 애도"

[시가체=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각) 중국 시짱티베트 자치구 시가체시 딩르현 창수오 마을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5분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딩르현에서 최소 3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5.01.07.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8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측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위로전을 보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각각 위로전을 통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대행과 조 장관은 위로전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재해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기원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6.8(중국 관측 기준·미국 지질조사국 기준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640여 차례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8일 0시 기준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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