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JPM 행사서 올해도 진행
국·내외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 IR 피칭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콘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기간에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라뉴리얼 센터에서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IR @JPM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외 전문 투자자와 관계자 앞에서 IR(기업설명회) 피칭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향후 협업 가능성까지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과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NASDAQ(나스닥)과 산업통상자원부, 캘리포니아바이오협회(Biocom CA)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기업 10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된다.
국내기업의 경우 난치성 질환 항체 신약 및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앱클론과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 산화세륨 나노입자 치료제 나노자임 개발 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 안저 이미지를 통한 신체질환 예측 AI(인공지능) 개발기업 메디웨일, 방사선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방사선민감제 개발기업 브이에스팜텍, 암 및 면역질환, 안과질환 관련 항체신약 개발회사 노벨티 노빌리티가 참여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안타바이오(프랑스), 심장근육조직 재생을 위한 이식형 전기치료장치 개발기업 베를린힐스(독일), 선천성 붉은 반점(포트와인 모반)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약물치료제를 개발하는 칼리사 테라퓨틱스(미국), 자폐증을 비롯한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인테론 라보라토리스(미국)가 참여한다.
각 기업 발표 직후 JP 모건과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화이자 이그나이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외 총 13개사 투자 패널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2개의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2025년 새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및 딜(거래) 트렌드 소개가 이어진다.
바이오센추리의 제프 크랜머 수석 편집장이 진행을 맡는 ‘Cross-border Investment Outlook 2025’ 세션에서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의 앙드레 안도니안 아시아 태평양 의장, 노보 홀딩스의 아밋 카카르 아시아 대표, 쿠르마 파트너스의 마지아르 자레파르바르 펀드 자문역이 '2025년 크로스보더 투자전망 및 기대되는 성장 동력'에 대해 논의한다.
시들리오스틴의 조쉬 호프하이머 파트너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인 ‘Insights on Dealmaking Trends, Examination of the NewCo Model’에서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AI 도입 가속화, 제조 및 공급망의 복잡성 증가, 소비자 니즈 변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진화하는 딜메이킹 트렌드와 'NewCo 모델'의 부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 저녁(현지시각)에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바이오기업 42개사의 협찬으로 개최되며, 350여개사 500여명이 사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들 행사는 국내기업에게 글로벌 투자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 및 기업이 국내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에 대해 기대를 갖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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