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與, 尹과 선 그어야…대선 이길 수 있어"

기사등록 2025/01/06 13:25:07 최종수정 2025/01/06 14:39:4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여당을 향해 '손절'할 것을 요구했다.
 
4일 김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정신차려야 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대통령과 선을 긋고 '계엄옹호정당'이란 오명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그래야 온갖 범죄를 저지른 이재명이 대선에 나오더라도 명분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지난 대선처럼 필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여당을 향해 '손절'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 김현철 페이스북 캡처 )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분열로 실패를 거듭한 보수는 정신차려야 한다"고 강조한 김 이사장은 "YS는 '3당합당'이란 덧셈정치로 대선에서 승리하고 보수를 키웠다"고 말하면서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의 선거 연합을 해체하고 계속 뺄셈정치만 지속하다 결국 자폭하고 만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리의 공식은 통합과 화합이란 울타리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지난달 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친이(명박)와 친박(근혜), 친윤(석열)과 친한(동훈)은 어쩜 이리 닮은꼴일까?"라며 "범죄자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이 윤석열 탄핵을 마음껏 거리에서 외치고 다닌다. 이대로 방치하면 '어어'하다가 박근혜 시근2가 되고 만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글 말미에서 "너무나 한심하지만 지금으로선 대안도 없으니 그저 더 이상 상처에 소금만 더 뿌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개선에 큰 기대를 걸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정말 어리석은 군상들…"이라고 말을 흐린 채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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