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전쟁 종식 불가능…강력 입장 고수시 전쟁 뜨거운 단계는 곧 끝날 수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선 선거운동 중 주장했던 것처럼 3년 가까이 지속된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낼 수는 없다고 말했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입장을 강력히 고수한다면 전쟁의 '뜨거운' 단계는 상당히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나는 (트럼프가)강하고 예측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한 예측 불가능성이 주로 러시아연방으로 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서방 평화유지군을 배치, 교전 중단 협정을 감독한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에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지난달 파리에서 트럼프와 마크롱을 만났었다.
젤렌스키는 그러나 "어떤 특정 국가가 평화유지군에 참여할지, 미국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듣지 못해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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