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내란 외환 우두머리 체포에 수고하시는 공조본(공조수사본부), 경찰 관계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4시간여 대치중이지만 반드시 체포해서 그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더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라"며 "끝까지 추한 모습에 국민도 전 세계 민주시민들도 대한민국 국격 하락에 모욕감을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또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경호처와 경비 군에게 영장 집행에 협력을 지시하셔야 한다. 법치국가다"라고 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도 일제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장 집행을 압박했다.
변호사 출신의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페이스북에 "(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방해는 2차 내란"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경호처장에게 영장집행을 막는 것이 위헌·위법이라는 점을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고 있는데, 경호처장이나 일부 군인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영장집행 방해는 2차 내란"이라고 지적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올라가고 있는 증시 상황'이라는 글을 올리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액션을 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증시 회복 기조를 위해) 체포, 탄핵, 정권교체, 처벌까지 해야 이 트렌드가 유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