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공동 23위·김시우 공동 56위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9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톰 호기(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맥스 호마, 브라이스 가넷, 키건 블래들리(이상 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3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4번 중 3차례 '톱10'에 들며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3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는 3오버파 76타에 그치며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선두 호기에 한 타 뒤진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바닥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34위로 출발이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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