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 강화…적극적인 홍보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를 찾은 올해 관광객이 5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300만명보다 67%가 증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성과는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다.
한국관광공사 제시한 관광 추세(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주요 상품으로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여행'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유 성지순례 관광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매년 입소문을 타고 예약 조기 마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참여로 이어졌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또 철도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문화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맞춤형 상품을 운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 유치를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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