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도 전년 12%에서 6%p 상승
27일(현지시각) 미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한 '2024 연간 노숙자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총 77만명 이상이 최소 하룻밤의 노숙을 경험했다.
이는 지난해 집계보다 무려 18% 증가한 수치다. 증가율도 전년의 12%에서 더욱 확대됐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1만명당 23명 수준이다.
처음으로 노숙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올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전체 노숙자 중에서 흑인 인구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전체 가족단위 노숙자는 1년전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덴버, 시카고, 뉴욕 등 이민자들의 유입이 많은 13개 도시에서 가족 노숙자가 2배 이상 늘었다.
노숙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임대료 상승과 코로나19 사태가 지목됐다.
이번 조사에는 집이 없어 친구나 가족 집에 사는 이들은 빠졌다. 때문에 실제 미국 내 거주지가 없는 인구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