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태국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27일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 타모트 매크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새벽 2시께 무게 20㎏에 달하는 검은색 돌이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돌을 최초로 발견한 위쳇씨 부부는 사건 당일 새벽 비가 내렸고, 번개가 쳐 화재가 잇따랐지만 부부는 그 사실을 이튿날 오전에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지난 밤 있었던 피해를 확인하던 부부는 쓰러진 나무와 화재의 흔적을 발견했고,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크기의 검은색 돌을 포착했다.
최초 발견 당시 돌은 자체적으로 뿜어내는 열과 연기로 인해 뜨거웠다고 한다. 이에 부부는 2주간 같은 장소에 보관하고 더 이상 돌이 열을 방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집 안에 보관했다.
열이 식자 돌 겉면에서는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부부 중 아내는 이 돌을 집 안으로 옮기기 위해 모으던 중 손을 베여 피가 나는 상처가 생겼지만 피가 멈춤과 동시에 통증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돌을 집 안으로 들인 뒤 부부는 약 1개월간 이 돌을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부부의 주장에 따르면 돌을 집 안에 보관한 뒤로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를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돌을 구경하러 온 이웃들은 돌에서 유리처럼 광택이 나는 것뿐만 아니라 숫자 3과 5가 보인다는 주장도 내놨다고 한다.
부부는 매체를 통해 태국 당국이 해당 돌들을 수거해 조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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