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뚝 떨어졌다…미스터리 검은색 돌에 태국 '시끌'

기사등록 2024/12/29 00:10:00 최종수정 2024/12/29 08:29:26
[서울=뉴시스] 27일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 타모트 매크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새벽 2시께 검은색 돌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진= MGR온라인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태국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27일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 타모트 매크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새벽 2시께 무게 20㎏에 달하는 검은색 돌이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돌을 최초로 발견한 위쳇씨 부부는 사건 당일 새벽 비가 내렸고, 번개가 쳐 화재가 잇따랐지만 부부는 그 사실을 이튿날 오전에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지난 밤 있었던 피해를 확인하던 부부는 쓰러진 나무와 화재의 흔적을 발견했고,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크기의 검은색 돌을 포착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태국 매체 카오소드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초 발견 당시 돌은 자체적으로 뿜어내는 열과 연기로 인해 뜨거웠다고 한다. 이에 부부는 2주간 같은 장소에 보관하고 더 이상 돌이 열을 방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집 안에 보관했다.

열이 식자 돌 겉면에서는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부부 중 아내는 이 돌을 집 안으로 옮기기 위해 모으던 중 손을 베여 피가 나는 상처가 생겼지만 피가 멈춤과 동시에 통증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돌을 집 안으로 들인 뒤 부부는 약 1개월간 이 돌을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부부의 주장에 따르면 돌을 집 안에 보관한 뒤로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를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돌을 구경하러 온 이웃들은 돌에서 유리처럼 광택이 나는 것뿐만 아니라 숫자 3과 5가 보인다는 주장도 내놨다고 한다.

부부는 매체를 통해 태국 당국이 해당 돌들을 수거해 조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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