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를 중심으로 감귤 가공·지역 개발·공익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1995년 제주삼다수를 취수·판매하고, 제주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1998년 제주삼다수를 출시하며 먹는샘물 사업을 중심으로 지하수 보존 및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 등 혁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에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에서 유일하게 공사 내에 'R&D혁신본부'를 신설하고 품질 연구와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 산하에 '먹는물연구소'를 두고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운영하며 제주삼다수 취수원 보전 연구, 먹는물 분석 등 물산업과 수자원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샘물 사업 외에도 감귤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제주 감귤농가의 소득 안정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 공공임대주택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제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학사업과 학생 주거 안정, 공모전 지원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삼다수 도외유통을 계기로 제주개발공사와 십수년간 파트너십을 맺어온 광동제약 또한 제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제주 콩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과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골프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11년째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인정받으며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청년들과 함께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을 운영하고 있다.
'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의 제주 방언으로 환경을 위해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을 위트 있게 담아낸 캠페인명이다.
광동제약은 제주 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삼다수 재단에 매년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제주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 '우미마루'를 10년 넘게 후원해왔다.
또 제주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동제약 본사와 연구 개발(R&D) 연구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단순한 생수 제조사가 아닌 제주 지하수와 지역사회를 보존, 관리해야 할 책임을 가진 공기업”이라며 "제조를 책임지는 제주개발공사와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광동제약이 한 뜻을 모아 앞으로도 제주 지하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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