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내년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한국어 강사 90여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어 강사는 중도입국 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나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1대 1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도함으로써 학교 수업과 학교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자격은 한국어교원자격증이나 교원자격증 소지자로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원서 제출 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10일까지이며 대구교육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센터(2층 210호)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최종학교 졸업(예정) 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등이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내년 1월17일까지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되고 23일부터 24일까지 면접을 거친 후 2월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3월 실시되는 연수에 참여해야 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활동을 시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2일 이후 센터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53-231-3931)로 문의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은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 학습능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도 역량이 있는 많은 분들이 한국어 강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