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구미 남계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진행돼 2027년 2월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남계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지난 24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 원 이상의 신축·개축·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7~10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평가와 심의·투표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는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건축사사무소 담덕'의 조현구 대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당선작은 '초등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교수학습 공간 조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계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은 ▲흙이나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터, 생태연못, 식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공간조성 ▲에듀테크 기기를 한곳에 모아 학습 때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중앙 테크센터 구축 ▲각종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 예술적 꿈을 키우기에 적합한 공간 구축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구미시 고아읍에 지상 3층, 총면적 2122㎡ 규모로 74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체험 중심 공간과 활기찬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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